반응형
하루 한장, 매일 5분 나를 지키는 고전 한 줄!
오늘의 고전 혜고부지춘추(蟪蛄不知春秋)에
대해서 알아봅니다.
혜고부지춘추(蟪蛄不知春秋)
매미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.
-장자-
세상 사람들은 팽조가 800살을 살았다며 가장 장수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.
반면 조균(朝菌)이라는 버섯은 아침에 났다가 저녁에 사라집니다.
따라서 조균은 한 달을 모릅니다.
매미는 봄에 태어나서 여름에 죽기 때문에 사계절을 모릅니다.
상고시대에 참죽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
8,000년의 한 번이 봄이었고, 8,000년의 한 번이 가을이었습니다.
이처럼 세상사는 모두 상대적인 것이고,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.
팽조는 오래 살았다고 하지만 참죽나무에 비하면 단명(短命)한 것이며,
매미는 일찍 죽는 편이지만 조균에 비해서는 장수한 것입니다.
세상의 모든 일들이 전부 다 이렇습니다!
하물며 자연계에서도 이러할진대 같은 인간끼리 재산과 지위를 비교하는 것은
매우 우스운 일입니다.
[출처] 날마다 내공이 쌓이는 고전 일력 365 하루고전 - 이상민
반응형
'내마음 살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오늘의 고전] 모장, 인지소미야, 어견지심입 (毛嬙 人之所美也 魚見之深入) -장자- (3) | 2024.10.27 |
---|---|
[마음챙김] 뇌의 신경가소성을 촉진하는 마음챙김 명상 (0) | 2024.10.15 |
[마음챙김] 마음챙김, 뇌, 감정조절 능력과의 관계 (0) | 2024.10.12 |
[마음챙김] 명상과 마음챙김이 뇌를 변화시키다: 신경가소성과의 놀라운 연결 (0) | 2024.10.10 |
[마음챙김] 명상 관련 최신연구, 최신자료, 서적 소개 (0) | 2024.10.09 |